군생활 끝_#

오늘, 2년간의 길고 긴 항해가 끝났습니다.
by 천영 | 2010/06/07 22:35 | 하루_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제발 맞춤법좀.._#

취미가 글쓰기라서 그런가..
요즘 근무중에 여러 게시판들 돌아 다니다 보면 글을 읽다 눈에 거슬리는게 너무 많다.

맞춤법.

아니.. 초등학교 1,2학년도 아니고.. 나름 최고학력이라는 대학물까지 드신 분들이 맞춤법하나 제대로 못쓰실까.
난 글 한시간 쓰고 맞춤법 틀린거 있나 신경쓰여서 맞춤법 검사로 40분 잡아먹는데 말야. 그렇다고 지금 쓰는 글에서도 맞춤법이 100% 완벽하다고 자신은 못하겠지만 말야.. 적어도 나름 지성인이라고 자부하려거든,

그거 하는 것 보다 이게 낳아.

이런건 좀 아니잖아.. 무슨 애를 낳아?

그거 하는 것 보다 이게 나아.

이렇게 쓰면 돼지 않을까. 애써 ㅎ 하나 더쳐서 손가락 고생시킬 필요 없다고.
A가 B보다 낫다.<-이쪽이 옳은 표현입니다.

인터뷰 할 때 많이 나오는 건데, 연예인이나 일반인이나 저희나라 저희나라 그러는데..
그거 아닙니다. 집에서 부모님한테 우리집이라고 하지 저희집이라고 하지 않잖아요.
대한민국은 당신의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기분이 어때요?' 라던가 '맛이 어때요?' 라는 질문에
'좋은 것 같아요.' 나 '맛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시는분들이 꽤 많은데. 이것 또한 잘못 된 표현입니다.
'~같아요.'라는 건 ~인 것 같다. 라는 식으로 쓰여서 나폴레옹이 아메리카에 도착해서 '여기가 인도인 것 같다.'라고 말할 때나 쓰는 거에요. 그러니까 그 대상이 불분명 할 때 쓰는 말인데, 솔직히 자기 감정이나 느낌 확실하지 않은 사람은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때는 '맛이 어때요?'라는 질문에는 '맛있어요.' '기분이 어때요?' 러눈 질문에는 '기분 좋아요.'라는 대답이 옳아요.

마지막으로.. 대화 중간 중간에 외국어 섞어 쓰는건, 개인의 취향이라 생각 되지만. 띡히 멋있다거나 하지 않아요,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번역체를 쓰는 건 자제하는게 옳지 않을까요? 알고보면 일상에서 번역체가 많이 쓰인답니다. (TV 오락프로그램의 자막이라던가..)


손글씨는 필자도 잘 못쓰지만, 손으로 편지 쓰라고 하면 대부분 맞춤법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전체에서 30%이상은 차지할거에요. 물론, 시대에 맞게 기존 한글에 몇가지 추가하거나 수정하거나 하는 건 어느정도 필요 하다고 생각될 때도 있지만.. 애초에 인터넷 보급률이 95%나 되고 세계 인터넷 보급률 1위나 되면.. 그만큼 정보교환이 빠르고 쉬우면, 그만큼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부터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요.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입시위주의 문제를 내더라도 전체 50문제 중 한두문제 정도는 맞춤법 문제좀 냈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는 가끔, 성장에만 정신이 팔려 사소한 어떤것들을 모른 척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한글은 우리 조상님들이 피땀흘리고 다크써클 무릎까지 내려오고 피부 스펀지밥 될 정도로 노력하며 만든 위대한 글자 입니다.
우리 한글은 어디나라 어느가나처럼 발음 안되는 글자가 몇 없이 거의 대부분의 소리를 표현해 낼 정도로 뛰어난 글자에요.
바다건너 먼 나라에서 자기나라 말이 없어 한글을 배우는 이들도 있는데, 이렇게 뛰어난 글자를 날 때부터 듣고 자라는 우리라면 조금 더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스스로 우리 문화를 망치는 짓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계 어디에도 스스로 자국의 문화를 무너뜨리는 나라는 없습니다.
by 천영 | 2010/06/01 10:38 | 하루_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